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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fore May.5th.19(In Korea)/대학행정

알리 대학신문 외대알리 성공회대 학보 학생신문 이화여대 알리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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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연히 대학언론 '알리'에 관한 뉴스를 시청하게 되었다.

보통의 대학신문은 어떤 형태로든 학교의 지원을 받기 마련이다. 대학신문 하단에 나와있는 발행인은 대학총장이고, 편집장은 그 신문의 지도교수이기 마련이다. 대학을 구성하는 역할로써의 구분을 하자면, 보통 교수, 학생, 직원이라고 이야기한다. 

기본적으로 대학에서 학생은 교수의 지도를 받는 피교육생이며, 대학신문도 하나의 교육적 관점에서 발행되고 운영되는 것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

이러한 전제에 대해 학생들은 반기를 들기도 한다. 학교 운영의 주체로써 학생을 인정해달라는 의미이다.

사실 그들에게도 직접선거를 통해 선출한 대의기구인 학생회가 있으며, 학생회는 어느정도 학교운영에 있어 필요한 목소리를 내는 여러 수단이 있다.

생긴지 얼마안된 대학평의원회부터 오래 전부터 존재해온 등록금심의원회까지, 학생들은 어느정도는 분명 학교운영에 개입되어 있고 그 권한 역시 작다고만 볼수는 없다. 하지만 학생들은 더 많은 참여와 권한을 원한다.  

대학신문 '알리'는 바로 이러한 학생들의 욕구를 반영하고 있다고 본다.  

알리는 대학언론협동조합의 N대알리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하고 있는 대학생독립언론사 라고 정의할 수 있다.

지난 2013년 5월 기존의 대학언론이 학교의 관리 감독에 의해 좌지되는 것에서 벗어나고자 대학언론협동조합이 만들어졌고, 이 대학언론협동조합의 중점사업이 바로 대학생독립언론사 알리 인 것이다.

알리는 알권리의 줄임말인 동시에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쏜다는 전설의 복서 무하마드 알리와 같은 언론이 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고 한다.

또 스케이트 보드의 점프기술과 같은 동음이의어 이며, 이탈리아어 '날개'의 복수형 발음과도 같다.

알리는 외대의 독립언론 알리에서부터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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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대알리 탄생배경

2013년 11월 창간되었다. 2012년 12월 총학생회 선본의 공약 분석 기사가 선거개입이라는 이유로 학교 당국으로부터 제지를 당했었다. 이에 학보사 기자들이 사비를 털어 선거 특집호를 발행했고 학교는 학보사에 대한 지원을 끊었다고 한다. 이것이 대학독립언론의 시작이다.  

현재 외대를 시작으로 성공회대 이화여대까지 각 대학의 독립신문이 창간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협동조합형태로 운영되거나 또는 학교 주변 상권의 광고를 게시하여 운영비를 충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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