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쿠팡이 2015년 4천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는 기사를 봤다.
쿠팡. 몇번을 이용하며 싼 가격과 로켓배송의 빠른 배송에 놀라워 했었는데, 적자라니.
쿠팡은 특히 어린 아이들이 있는 집의 주부들에게 인기가 많다. 기저귀나 생활용품을 저렴한 가격에 빠르게 배송해주기 때문이다.
쿠팡 못지않게 티몬도 같은 이유로 인기가 있다. 티몬은 슈퍼배송이라고 하는데, CU편의점에서 24시간 수령이 가능한 편리함이 있다.
티몬도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고 한다.
과다한 출혈경쟁때문인지, 아니면 사업안정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비용인지 무엇때문인지 궁금했다.
쿠팡 VS 티몬
쿠팡과 티몬은 경쟁관계이다. 한때, 검색광고 키워드에 티몬을 치면 쿠팡으로 연결되는 때가 있었는데, 쿠팡의 마케팅 대행사가 불법 애드웨어를 유포했다고 티몬이 경찰에 고소하는 일이 일어나기도 했다. 현재 쿠팡이 업계 1위, 티몬이 업계 2위이다. 2014년 상반기 시장점유율로만 보면 쿠팡이 55.2%, 티몬이 24.9%이다. 사실 현재 2위인 티몬의 신현성 대표가 국내 소셜커머스 시장을 처음으로 공략했었다. 하지만 1년 후, 쿠팡의 김범석 대표가 전세를 뒤집는다. 로켓배송을 통해 쿠팡의 월매출이 500배 성장한 것이다.
김범석(쿠팡대표) VS 신현성 (티몬대표)
쿠팡의 김범석 대표(39)
하버드대 정치학부, 비지니스스쿨 졸업
대학소식지 '커런트'제작
잡지회사 '빈티지미디어'창업
티몬의 신현성 대표(31)
펜실베니아대 경영학과 졸업
사이버부동산 창업
인바이트 미디어 창업
쿠팡의 로켓 배송 서비스 VS 티몬의 슈퍼배송
쿠팡의 로켓 배송 서비스는 2014년 3월 쿠팡에서 물건을 구매하면 자체 배송인력인 쿠팡맨이 무료로 직접 상품을 배달해주는 시스템이다. 물류센터와 배송인력인 쿠팡맨 등에 대한 투자비용이 엄청나다. 크기와 무게 상관없이 문 앞에서 수령이 가능한다.
티몬의 슈퍼배송은 택배업체와 계약을 맺고, 기존 운송 시스템을 이용하는 것이다. 또한 CU편의점과 계약을 통해 24시간 수령 가능하는 시스템이다. 즉, 기존의 물류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전략이다. 쿠팡의 직접배송 시스템과는 전략적인 방향과 접근방식에 있어서 차이가 있다.
현재의 국내 소셜커머스 시장은 그야말로 전쟁터이다. 업계 1위를 수성하고자 최저가 경쟁, 마케팅 경쟁을 지속하고 있다. 광고시장에서도 쿠팡의 전지현과 티몬의 수지가 맞붙어 광고하고 있다.
부언
쿠팡이 로켓배송이 가지는 고비용의 문제를 극복하면 업계 1위는 지금과 같이 쿠팡이 수성하리라 본다. 허나 고비용 문제가 지속된다면 적자는 커질 것이고, 이는 쿠팡에겐 엄청난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다. 자본이 잠식되면 원하는 마케팅을 더이상 하기 힘들어질 뿐만 아니라, 회사의 근간이 흔들릴 수도 있다. 이제는 1위 수성이 아닌 회사의 안정적인 운영을 목표로 좋은 서비스를 계속 제공할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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