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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fore May.5th.19(In Korea)/미국이민준비

미국이민/투자이민/유학/비자/아리조나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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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2막을 꿈꾸기엔 아직 젊은 나이이긴 하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미국으로의 이민을 고려중이다. 한국에서의 안정된 직장, 빠른 승진, 그리고 그에따른 적절한 수입. 좋은 지인들, 친구들, 생활기반, 건강보험(?) 등 몇가지 명약관화한 이유로 망설였던게 사실이다.

(LA야경)

하지만, 나는 결국 미국 이민을 결심했다. 아래 세가지 이유에서이다.

첫째, 짧은 인생 새로운 삶을 살아보고싶다. 비록 지금같은 안정에서 오는 안락함은 당분간 느끼지 못할지라도 도전해보면서 새로운 것들을 쟁취해나가고 싶다. 

둘째, 가족과 함께 하고 싶다. 부모님, 동생내외 모두 미국에 살고 있다. 사실 지금 나랑 와이프만 한국에 있는게 어찌보면 이상하다. 사랑하는 가족들이랑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 남편으로써, 아들로써, 오빠로써, 삼촌으로써, 조카로써..좋은 사람이고 싶다.

셋째, 내 조국에 대한 실망이다. 정치, 경제, 사회 모든게 내 아이에게 물려주고 싶지 않은 환경이다. 솔직히 지금 내가 은행의 도움으로 전세로 살고있는 잠실 아파트는 내가 10년을 아무것도 안하고 돈만 모아도 못산다. 그리고 그런곳에서 나고 자란 아이들이 또 좋은 사다리를 물려받는 것을 많이 보았다. 반복되고 반복되는 부의 대물림. 그리고 상대적 박탈감. 치열한 경쟁에서 어렵게 대학에 들어와도 대기업 입사나 공무원이 되고 싶어하는 현실. 나는 내 아이가 엄마를 닮아 밝고 쾌할하며, 할아버지를 닮아 긍정적이고, 할머니를 닮아 온화하며, 나를 닮아 운동을 좋아하는 아이였음 좋겠다. 그리고 그런 아이가 주변사람에게 친절한 심성이 멋있는 어른으로 자라주었으면 한다. 그런 환경에서 자라게 하고싶다. 그 해답이 미국! 이라는 곳에 온전히 있을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적어도 한국보다는 나으리라 생각한다. 그건 확고하다.

2018년 3월 30일 오늘부터 미국에 가는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한다.

(아시아나마켓 전경)

 

대략의 계획은 이렇다.

1. 나: ASU 대학원 

 - 학비가 싸고,

 - 비자 이슈에 좋은 영향을 주는,

 - 몇개의 과정에 apply 할 계획이다. 

 - 준비과정: 토플 over 100. (3개월 내 쇼브)

2. 와이프: 미국 현지취업 또는 배우고싶은 기술(눈썹? , 제방?, 바리스타? ) 뭐든 와이프가 행복해할 수 있는것으로!      

Let's do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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