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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fore May.5th.19(In Korea)/영재 및 특수교육

꼬마천재 테이트 감상문, 영재교육 및 특수교육 관련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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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영재아동에 대한 균형적인 교육방법의 필요성

꼬마천재 테이트는 불우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편모가정에 가난하다.

영재성을 발현하고 이를 육성하기 위한 경제적 지원과 가정 내에서의 교육은 전무하다. 다행이도 엄마 '디디'는 아들이 비범하다는 것을 알고 있고, 나름대로의 정서적인 안정을 주기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다. 피아노 연주에 영재성이 있는 아이임에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피아노를 팔고 그 벽에 피아노 그림을 그려주는 디디의 모습이 테이트의 가정환경과 정서적인 안정을 주기위한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는 단적이 예이다. 또한, 영재육성학교의 책임자인 제인의 제안을 테이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거절하고 반감을 가지며 대하는 엄마이지만, 아들 테이트를 생각하고 사랑하며 그녀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정서적인 교감을 하려고하는 모습은 영재이전에 꼬마인 어린 테이트의 정서적 안정에는 일면 도움을 주었다고 본다.

학교에서도 테이트는 어려움을 겪는다. 공교육기관인 초등학교에서는 테이트에 맞는 영재교육이 이루어지지 않고, 대학에서는 테이트에게 정서적인 안정을 주지 못했다. 교육기관에서 테이트가 겪는 어려움은 실제 영재들이 겪는 공교육기관에서의 어려움을 여실히 보여주는 예라고 할 수 있다. 하나의 기관에서 영재학생에게 필요한 모든 영역, 예를 들어 지적인 면과 정서적 또는 심리적인 면을 모두 충족시키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울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사설기관이라고 할 수 있는 제인의 영재교육방식도 테이트에게 적합한 영재교육을 제공하지 못했다. 영화의 종반에 제인은 본인의 개인적 연구를 위해 테이트에게 비디오카메라를 들이댔고, 그의 감정과 어린아이의 감성을 고려치 않은 채 생방송 쇼에 그를 출현시켰다. 또한 엄마와의 통화 내용을 코칭 한다거나, 테이트의 위궤양 등을 고려하지 않은 채 음식을 만들어주는 등, 영재교육전문가임에도 불구하고 교육자 또는 기관이 갖는 전형적인 한계를 보여주고 있다. 즉 영재로서가 아닌 어린아이로써 테이트가 갈구하는 정서적 안정이 고려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 영화의 마지막 장면은 영재학생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보여주고 있다. 본인의 가장 행복한 생일파티였다고 말하는 장면에서 중요한 키워드는 엄마’, ‘친구들그리고 제인이다. 이는 각각 가정’, ‘공교육기관’, 그리고 영재교육기관과 연관시킬 수 있다. 즉 영재학생을 육성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가정, 공교육기관 그리고 영재교육기관의 균형적인 협력이다.

가정에서는 영재학생의 특성을 이해하고 심리적인 안정을 주기위해 노력해야 한다. 더불어 두각을 나타내는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지적탐구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게 노력해야 한다. ‘공교육기관은 영재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제공하는데 한계가 있다. 따라서 공교육기관의 교사들은 영재학생에 대한 인식전환과 더불어 그들이 다른 일반 친구들과 지내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관찰하고, 사회생활에 필요한 기본 역량을 키워주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영재교육기관에서는 영재학생의 영재성 발현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영재학생의 부모에 대한 교육과 공교육기관과의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야한다. 즉 영재학생에 대한 종합적인 관리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

매일학교에서 박사님을 만난다. 엄마와 나와 함께 외식을 하기도 한다. 우린정말 즐겁다마지막 부분 테이트의 대사는 이 영화의 중요한 메시지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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