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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fore May.5th.19(In Korea)/건강,다이어트,운동,허벌라이프

[단일공 복강경 담낭절제술] 담석제거 비용 청담참튼튼병원 담석 통증 이유 상복부 통증 김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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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의 시작

갑자기 배가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한달 전쯤 상복부에 위경련과 비슷한 통증이 왔습니다. 위경련을 겪어본적은 없지만 인터넷에 상복부 통증을 검색하니까 나오는게 위경련이었으며 거기서 설명하는 장기를 쥐어짜는 듯한 고통 그리고 주로 새벽에 온다는 그 고통이 저에게 찾아온 것입니다.

기름기 있는 메뉴의 저녁 식사를 많이 먹어서 그럴것이라고 생각되어 참고 잠을 청했고, 다행히 고통은 30분만에 잦아들었습니다. 이런일들은 몇번 반복되더군요.

긴급 병원 방문

제주도 출장지에서 술을 곁들은 식사를 하고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극심한 고통이 시작되었습니다. 공항에서 내리자마자 검색을 통해 알게된 청담동 참튼튼병원으로 택시를 타고 갔습니다. 

초음파를 통해 돌이 3개 정도 보였고 사이즈는 제법 커 보였습니다. 의사선생님께서는 이럴경우 별 고통이 없으면 그냥 추적 관찰만 하며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경우 즉 통증이 없는 경우 그냥 가지고 살아도 크게 상관없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하지만 무척 아팠었다고 말씀드렸고, 의사선생님은 수술을 권유하셨습니다.

이름하여 쓸개제거술, 즉 담낭제거술을 하기로 한 것입니다.

담낭절제술 수술결심

하나뿐인 나의 장기를 떼버려도 좋은가? 견딜수 있는 고통인가? 이 장기는 정말 필요가 없는 것인가? 하나님이 그래도 주실때는 이유가 있는게 아닐까?

인터넷 폭풍검색을 통해 쓸개는 간의 소화액을 저장해서 음식을 많이 먹었을때 소화를 보조하는 보조장기라는 설명을 듣고 안심을 했고, 수술을 최종 결심했습니다.

(나의 쓸개에서 나온 돌들...너무 시원하다....저게 내 몸속에 있었다는게 믿어지지가 않는다. (엄청 혐오스러워 블러처리함))

 

단일공 복강경 청담참튼튼병원을 고른 이유

많은 병원 중 청담참튼튼병원을 고른 이유는 단일공 복강경 수술을 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이유는 병원에 오래있는것과 몸에 흉터가 생기는 것이 싫었습니다. 가지고 있던 보험과 회사의 단체보험으로 비용이 커버되었기 때문에 약간의 고가수술이었지만, 큰 고민은 없었습니다.

비용은 총 약 230만원 정도 나왔습니다. 약값, 진단서 떼는 돈을 포함한 수술전과 후 모든 비용을 말합니다. 

단일공 복강경 담낭절제술 결과

수술은 딱 20~30분만에 끝났고, 마취가 너무 잘됐는지 기억도 없고 푹 잠들다가 깬 느낌이 참 좋았습니다. 

정확히 금요일 오후 4시에 검사를 시작하였고  저녁 6시에 수술하여  토요일 오전 11시에 퇴원하였습니다.

 

단일공 복강경 수술 이후

일요일에는 마취할 때 가스가 안빠져서 걸을때 어깨가 너무 아팠습니다. 배도 많이 땡겼고 변이 안나와서 간호사님께 물어보니 배꼽쪽에 힘을 못줘서 그런거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변비약을 먹고 그날 밤에 마침내 못 누었던 변을 누게 되었습니다. 수술을 마치고 8일 정도가 지났고, 어제는 동호회나가서 야구도 했습니다. 배꼽이 좀 땡기긴 했지만 전혀 이상없고 지금 컨디션은 수술이전보다 좋아진것 같습니다.

소화는 수술전보다 오히려 지금 더 잘되는 기분입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앓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장이랑 뱃가죽이랑 붙어 있었어서(장유착) 의사선생님이 수술한김에 이거까지 뗴어주셨다고 합니다. 

 

 

 

간호사선생님들도 무척 친절했고 시설도 좋았습니다. 밥도 맛있었습니다. 

담낭제거술을 받아야하는 담석 보유자분들에게는 단일공 복강경을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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